4월 1일 서브웨이 가격 인상, 버거플레이션 현실화

2025년 4월, 외식 가격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던 햄버거와 샌드위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는 소식인데요. ‘버거플레이션(Burger + Inflation)’이라는 말처럼, 부담 없는 한 끼였던 햄버거도 이제는 부담스러운 메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 소식과 그 배경,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 왜 버거값이 오를까?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의 릴레이 가격 인상은 원재료비 상승, 인건비 부담, 배달 수수료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야채를 포함한 신선식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버거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되었죠.

🍞 브랜드별 가격 인상 정리

🟢 써브웨이 (2025년 4월 1일부터 적용)

• 에그마요, 이탈리안BMT 등 평균 250원 인상 (약 3.7%)
• 매장 주문과 배달 주문의 이중가격제 도입
  • 배달 시 15cm 샌드위치 가격은 매장보다 900원 더 비싸짐
• 9개월 만에 가격 재인상, 사실상 매년 가격 인상 패턴

🔴 롯데리아 (2025년 4월 3일부터 적용)

• 총 65개 메뉴 가격 평균 3.3% 인상
• 대표 메뉴 가격 변화:
  • 리아 불고기 단품: 5,000원
  • 리아 새우버거 세트: 7,300원
• 2024년 8월에도 평균 2.2% 인상한 바 있음

🟡 노브랜드 버거 (2025년 4월 1일부터 적용)

• 버거·세트 메뉴 19종: 200원 인상
• 사이드 메뉴 19종: 100원 인상
• 대표 메뉴 'NBB 시그니처 버거': 6,600원 → 6,800원
• 일부 가성비 메뉴는 여전히 3000~5000원대 유지
• 음료 12종 가격은 동결

🔴 맥도날드 (2025년 3월 인상 완료)

• 평균 2.3% 인상
• 대표 메뉴 '빅맥 세트': 7,200원 → 7,400원

🔴 버거킹 (2025년 1월 인상)

• 일부 제품 100원 인상
• '와퍼': 7,100원 → 7,200원

🟤 맘스터치 (2025년 현재까지 인상 없음)

• 2024년 10월 가격 인상 후 현재까지 유지
• 일부 매장은 배달 주문 시만 가격 인상(이중가격제)

📦 이중가격제란?

이중가격제는 매장 내 판매 가격과 배달 주문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이 방식을 채택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는 두 번 가격 인상 체감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변화가 생길까?

• 편의점 도시락이나 간편식 선호도 증가
  부담스러운 외식 대신, 가성비 좋은 대체 식품으로 이동 가능성 ↑
• 배달보다 직접 방문이 더 유리
  배달앱 수수료까지 반영된 가격은 지갑에 더 큰 부담
• ‘가벼운 한 끼’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햄버거도 가볍게 먹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 마무리: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물가 상승은 이제 식품, 외식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주 먹는 메뉴 가격이 오를수록 체감 물가도 커지게 되죠. 앞으로 외식보다는 직접 조리하거나 가성비 높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버거 한 끼도 고민해야 하는 시대,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