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부활 신호탄!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일반환전 업무 진출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증권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증권주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주식 거래대금 회복, 일반환전 업무 진출이라는 호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 증권주 상승세, 실제 얼마나 올랐을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KRX 증권 지수는 6.48% 상승했습니다.

• 2025년 1월 2일 730선에서 출발한 KRX 증권 지수는
• 지난 2월 20일 812.82까지 급등한 뒤
• 최근 국내 증시 약세 영향으로 일부 조정을 받았습니다.

📊 KRX 증권 지수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 11곳의 주가 흐름을 반영한 지수입니다.

2. 넥스트레이드 출범, 증권사에 어떤 의미일까?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로, 3월 4일 정식 출범했습니다.

기존 한국거래소 중심의 단일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 거래시장 체제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입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는

•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프리·애프터 마켓 운영
• 거래 종목도 10개에서 이달 말까지 800개로 확대 예정

➡️ 거래량 증가 = 증권사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KB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주요국 증시 이벤트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국내 주식 거래량 자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3. 일반환전 업무 진출, 새로운 수익원 기대

정부 정책 변화도 증권주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대상으로 일반환전 업무 허가를 내줬는데요.

현재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관련 인가를 받았습니다.

 

➡️ 앞으로 증권사들은 주식뿐 아니라 외환업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수수료 수익을 더 키울 수 있을 전망입니다.

4. IMA 가이드라인 발표 임박, 증권사 경쟁 본격화

금융당국은 이르면 3월 중으로 종합투자계좌(IMA)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현재 IMA 신청 가능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두 곳
•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PF·인수금융 특화 전략
•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에쿼티 투자·프리IPO 지분 투자 강화

➡️ IMA 활성화는 증권사의 자산관리 비즈니스 확장과 직접 수익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5. 주식 거래대금 회복 + 관세 리스크 無 = 증권주 매력 부각

마지막으로 증권업종은 제조업과 달리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투자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연구원은 "과거 미중 무역전쟁 때도 증권업종은 오히려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수출기업은 실적 부진 우려 → 주가 하락
• 증권업은 증시 변동성 확대 → 거래대금 증가 → 수수료 수익 증가

➡️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리: 증권주 투자 포인트 3가지

✅ 넥스트레이드 출범 → 거래 증가로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
✅ 일반환전+IMA 도입 → 신규 수익원 확보
✅ 관세 리스크 無 → 경기 불확실성에도 강한 실적 흐름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주도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사업 영역 확대와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감 덕분에 증권주 상승 랠리 재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권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부터 꾸준히 모니터링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